비 온 뒤 맑음 1~3 by Freetree

모항, 집무실
비서함 야마시로와 함께 부지런히 업무에 대응해나간다.

야마시로: 다음 서류는...으아아! 또 떨어뜨려 버렸어요...저기, 지금 주울게요...응?
아! 낭군님, 이건 아침에, 야마시로가 대신 도장을 찍었답니다?
으응, 낭군님은 요즘 깜빡하시는 일이 잦으신 거 같아요...
무리는 좋지 않다구요? 후소 언니께서도 걱정하시고 계시고...

그러고 보니 분명, 야마시로에게 그렇게 지시한 느낌이 든다.

야마시로: 휴우...이걸로 대강은 끝났어요! 낭군님? 야마시로 오늘도 열심히 했어요!

>야마시로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야마시로: 에헤헤~ 낭군님은 역시 상냥하시네요
그것보다 낭군님! 봐주세요! 이거 엄청 편리해요!
그렇게 말하고는 야마시로는 스마트폰을 꺼냈다.
과학의 힘은 굉장해요! 30년 전엔 텔레비전도 없었는데, 
세이렌이 공격해오고 나선 단번에 기술이 발전했다고 시구레쨩이 그랬어요!
너무 일렀다...? 음...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이걸 쓰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내일의 날씨는 이렇게...그러니까,
등록을 누르면...네! 메모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야마시로가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여준다.

야마시로: 다음 비번날엔 저번에 약속했던 신사의 청소! 낭군님, 잘 부탁드릴게요!





아침 일찍부터 야마시로와 함께 신사청소를 하기 위해, 모항의 약송장소로 찾아왔다.

야마시로: 낭군님,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 하루 잘 부탁드려요!
...... [언제부터 와있었어] 말인가요? 음~, 3, 30분 전쯤이려나...
덜렁이라서 늦으면 낭군님을 기다리시게 해버리니...

시구레: 야마시로 언니! ...랑 지휘관이구나. 오늘은 비번 아니었어? 혹시 데이트?

야마시로: 아, 아니야 시구레쨩! 오늘은 낭군님이랑 신사의 청소를 한다는 약속을 한 것뿐이라니까~!

시구레: 흐응~ 데이트가 아니라면 시구레도 도와도 돼?
후후후~ 이 시구레 님이라면 100배나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구요~
......아니면 저기 바보 지휘관이랑 데이트라도 할까~? ...아야!

모가미: 시구레, 너무 야마시로랑 지휘관을 놀리지 마. 안녕, 야마시로.

야마시로: 모가미쨩! 시구레쨩이랑 쇼핑?

모가미: 응. 미치시오네 기숙사 비품도 사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말이야.
이런 건 언제까지나 미쿠마한테 맡기기만 해선 안될 테니.

시구레: 요즘 시라누이 녀석이 또 가격 올리고 있고, 이 모항에 가게는 그 둘밖에 없으니까,
서비스해달라고 해도 그다지 말을 안들어주지...

야마시로: 그래? 잘은 모르겠지만, 이 야마시로한테 맡겨줘! 다음에 장비상자를 사러 갈 때 한마디 해줄게!

시구레: 고마워 야마시로 언니! ......그래도 역시 됐나. 야마시로 언니는 90% 확률로 설득당해서
오히려 높은 가격에 구매할 것 같으니......

야마시로: 그럴 수가~!

모가미: 후훗, 역시 시구레랑 야마시로는 사이가 좋네.

시구레: 맞아! 야마시로 언니는 시구레랑 가장 사이가 좋은걸! 야마시로 언니 엄청 좋아!

야마시로: 에헤헤, 시구레쨩......그럼, 오늘은 낭군님이랑 신사청소를 하러 갈 테니까 다음에 놀자!





모항 근처 신사...

야마시로: 후소 언니~ 도우러왔어요~! ......으아아아!

후소: 야마시로? 위험해! ......휴우...갑자기 계단에서 뛰어선 안 된다고 했는데...

야마시로: 죄송해요 언니......아! 오늘 하루는 낭군님을 전세 냈으니, 같이 대청소해요~!

전세...?

> 야마시로에게 묻는다

야마시로: 전세의 뜻? 그게~, 낭군님을 오늘 하루 빌리겠습니다. 라는 뜻 그대로랍니다?
시구레쨩이 [렌탈남친] 이라고 했으니, 전세가 틀림없어요!

> 후소에게 묻는다

전세가 무슨 뜻이냐구요? 글쎄요...저는 잘...
정말 야마시로도 참, 또 잘 모르는 단어를 배워선...

마시로: 아무쪼록, 저번에 청소를 도우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까요!
그래서 휴일을 오늘로 조정하셨죠!

후소: 어머, 지휘관님이 계신다면 일당백인걸요. 오늘 하루도 잘 부탁드려요.
...응? 이 신사가 언제부터 생겼냐구요...?
그렇네요. 그러고 보니 지휘관님께선 저번 새해 때 업무 마감 때문에 참배하러 오시지 않으셨죠......

야마시로: 그게, 원래 새해용 임시시설은 다른 곳에 임시로 만들려 했었는데요...
모처럼의 신사이니, 중앵의 애들도 많아지고 나서는,
모두의 추억이 될만한 장소를 만들어보자고 제가 언니께 부탁해서, 둘이서 세웠어요!

간단하게 말하곤 있지만, 이 정도 규모의 신사를 세우는 건 제법 큰일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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